이대호(34, 시애틀)가 첫 타석에서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 상대로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옆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갔다. 유격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으며 한바퀴 구른 후 1루로 던졌으나, 이대호는 여유있게 1루 베이스를 밟고 지나간 뒤였다.
전날 2루타 포함 2안타를 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