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토프리뷰] 한화-LG, 5강 추격 위한 한판승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01 05: 54

5강 향한 추격전,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13차전을 갖는 한화와 LG는 각각 송은범과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5위 SK에 6위 LG는 반경기차, 7위 한화는 3경기차로 뒤져있다. LG의 경우 조금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최근 3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게 불안하다. 한화는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한 승부의 연속이다.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이 우천 연기되며 하루 휴식을 취한 한화는 송은범의 선발등판이 하루 미뤄졌다. 올 시즌 23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6.58.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8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으로 부진하다. 
류제국은 23경기에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다. LG 팀 내 최다승 투수로 2013년 12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바라보고 있다. 8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괜찮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전적에선 두 투수 모두 썩 좋지 못했다. 송은범이 LG는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2에 그쳤고, 류제국은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이다. 
전체적으로 송은범보다 류제국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승부이지만, 한화 타선의 힘을 감안할 때 승부를 예단키 어렵다. LG도 최근 5경기 총 16득점으로 평균 3.2점으로 타선이 침체돼 있어 한화도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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