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남자, 그리고 광고계의 블루칩, 거기에 가장 뜨거운 열애를 하는 이가 있다. 말그대로 '핫해핫해'다. 가요계의 악동, 블락비의 지코다.
데뷔 초부터 자유롭고 솔직한 모습, 빼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왔던 지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의 '핫'한 근황을 전했다. 변함없는 솔직함, 동시에 초심을 잃지않는 겸손함은 그가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유를 짐작케 했다.
지코는 8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힙합 뮤지션 쌈디, 그레이, 배우 이선빈과 함께 '핫해핫해'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최근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스타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에서도 지코는 MC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핫해핫해'라는 유행어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고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열애의 주인공이라 더욱 그랬다.
단연 이날 화제의 중심은 지코와 AOA 설현의 열애였다. '라디오스타' MC들이 조심스럽게 설현과 지코의 열애에 대해 묻자 지코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지코는 설현과 첫 만남부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는 "설현과는 알고 지내는 가요계 선배 후배 사이로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정확한 이유없이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겼고 관계가 발전했다. 그렇게 만남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코의 수줍은 고백에 공개 열애 선배인 쌈디는 "문자를 보내다 보면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지 않느냐"며 질문했고 친구 그레이는 지코에게 "'밀당'(밀고 당기기)도 했느냐"며 장난스럽게 질문해 그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지코는 당황스러워 하며 "나는 '밀당'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며 "모든 부분에서 조심해야 되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연인을 위한 신중한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토익과 토플 등 영어교육을 비판하는 디스랩으로 유명했던 지코가 영어학원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것에 대해 MC들이 의아해 하자 지코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지코는 "결국 자본주의의 노예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강요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굳이 공부를 한다면 내가 광고하는 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하라는 거다. 그리고 광고모델 연장계약이 성사되면 정말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행어가 된 '핫해핫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코는 "'핫해핫해'가 처음엔 마음에 안들었다.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 중독성이 있더라"며 광고모델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