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지원 속에서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53승6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로 나선 노경은이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9패)에 성공했다.
아울러 타선은 10안타 9점을 뽑아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손아섭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승택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3타수 1안타 1타점), 김상호(5타수 1안타 1타점), 이우민(3타수 1안타 3타점)도 타선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후반기 노경은이 계속된 호투로 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수 김준태의 도루저지가 경기 흐름을 팀으로 가져왔다"면서 "주전의 부상속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힘을 내어주고 있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다음달 1일과 2일 NC와 2연전을 치른다. 1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박진형을,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