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중요한 경기, 투타 모두 최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8.31 22: 09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4위를 탈환한 KIA의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KIA는 3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5로 뒤진 5회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끝에 7-5로 이겼다. 집중력의 승리였다.
선발 헥터는 4회까지 5실점했으나 평정심을 찾고 차분하게 이닝을 소화한 끝에 7이닝 5실점으로 시즌 13번째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서동욱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출전한 필이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김주찬 나지완 이범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투타 모두 최선을 다해줬다. 특히 헥터에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준 것이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KIA는 9월 1일 삼성과의 경기에 지크 스프루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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