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곤, NC전 1⅔이닝 5실점 부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31 19: 06

kt 위즈 좌완 투수 정성곤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정성곤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정성근 최근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 경기에선 크게 무너졌다.
정성곤은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성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이후에는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에릭 테임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첫 타자 이호준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이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째 실점. 무사 1루에서 지석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으나 박민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선 김성욱에게 좌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다. 그 후 나성범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 테임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정성곤은 2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이상화는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정성곤은 지난해 NC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11.45으로 부진한 바 있다. 올 시즌 NC전 첫 선발 등판이었는데, 약세는 계속됐다. /krsumin@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