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9번 이병규, 당장 콜업 생각 없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31 17: 5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 때 9번 이병규(42)의 콜업에 대한 생각을 확실하게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9번 이병규는 내일 콜업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다음달 1일부터 확대 엔트리 제도를 시행한다. 팀 당 5명을 1군에 더 등록할 수 있다. LG 역시 이에 대한 계획을 정한 상황. 하지만 이 확대 엔트리 명단에 이병규의 이름은 없다.

이병규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만 뛰면서 46경기 타율 4할1푼 3홈런 2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했고, 퓨처스리그 성적도 뛰어났지만 양상문 감독의 구상에는 이병규가 없다. LG는 투수 1명과 야수 
31일 사직 롯데전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상문 감독은 "내일(9월1일) 확대 엔트리가 있는데 이병규는 당장 1군에 콜업할 생각은 없다"면서 "지금은 말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팀도 현재 순위 싸움을 하는 중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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