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나성범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수원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 “(나)성범이가 앞에서 잘 쳐준다. 선발 투수들의 공을 미리 공략하고 나가면 상대 팀이 승리조를 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NC는 최근 수원에서 7연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6일부터 이어진 기록. 올 시즌 수원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나성범을 비롯해 이호준, 이종욱, 테임즈 등 수원에서 타율이 좋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이기고 있으면 조금 더 수월한 투수들이 나온다. 우리도 강한 투수들이 나올 때 준비를 잘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산구장과의 차이를 두고는 “경기장 색만 다르고 비슷한 느낌이 있다. 구장 크기도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그거 때문에 강한지는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9월 확장 엔트리에 대해 “결정했다. 외야수 2명에 투수, 포수, 내야수 각각 1명을 등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