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리스, 미국서 아킬레스건 수술…시즌 아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31 16: 32

아롬 발디리스(삼성)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던 발디리스는 구단 측에 미국에서 수술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구단 측은 이를 수용키로 했다.
류중일 감독은 31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발디리스가 재활 과정을 통해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픈 선수가 수술한다는데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시즌 아웃이라고 보면 된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발디리스가 수술 이후에 운동이 가능할까. 예전에는 민첩했었는데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순발력이 떨어지고 배트 스피드로 느려졌다"며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발디리스는 4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154타수 41안타) 8홈런 33타점 24득점을 기록했다. 7월 타율 3할2푼8리(61타수 20안타) 7홈런 18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제 모습을 되찾는 듯 했으나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재활에 몰두해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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