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최영준 감독이 ‘8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최영준 감독의 부산은 8월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에서 4승 1무로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파죽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즌 초 부진을 겪던 부산은 여름을 보내며 안정을 되찾았고,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시즌 막판 순위경쟁의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지난 시즌 막판 강등 위기의 부산 아이파크의 지휘봉을 잡게 된 최영준 감독은 비록 팀의 승강을 막지 못하였으나, 올 시즌 절치부심 클래식 승격을 목표하고 있다. 부산 부임 이전에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겸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맡아오며 한국형 유소년 육성 시스템 발굴에 힘쓴 바 있다.
한편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 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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