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일격을 당해 4위 자리를 내놓은 KIA가 재탈환을 노린다. 가장 믿을 만한 선발 중 하나인 헥터 노에시가 선봉에 선다.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9로 패배, SK에 다시 4위 자리를 내준 KIA는 31일 헥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헥터는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로 나서 12승3패 평균자책점 3.43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하나다.
최근 5경기에서는 3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4.22로 살짝 오른 상황이다. 그러나 3승 무패로 패전이 없다. 올 시즌 SK전에서는 3경기에서 24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냈다.
이에 맞서 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의 선발 출격이 예고됐다. 켈리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55의 성적이다. 약간 페이스가 처져 있으나 직전 등판 성적은 좋았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통산 KIA전 7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이다. KIA를 상대로는 전반적으로 강한 면모였다.
한편 두 선수는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2경기에서 헥터는 1승 평균자책점 3.71, 켈리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