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떠날 윌셔, 원하는 구단만 22곳...C.팰리스행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31 12: 59

잭 윌셔(아스날)를 원하는 곳만 22곳이다. 그러나 윌셔의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정해진 듯 하다.
아스날에는 뛸 곳이 없지만 윌셔를 향한 기대치는 여전한 듯 하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날의 윌셔가 하루 만에 22건의 임대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윌셔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 그라니트 샤카의 영입으로 중원에 자리가 생기지 않은 상황에서 윌셔가 계속 아스날에 남는 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

부상 이후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한 윌셔로서는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을 위해서라도 임대로 기회를 얻어야 하는 만큼 아스날의 결정에 동의했다. 또한 윌셔에 대한 기대치가 여전히 높은 만큼 잉글랜드를 비롯한 유럽의 복수 구단에서 아스날과 윌셔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윌셔의 마음은 해외가 아닌 잉글랜드에 여전히 남아 있다. '미러'에 따르면 윌셔는 이미 크리스탈 팰리스의 알란 파듀 감독과 한 시즌 임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윌셔에게 크리스탈 팰리스는 나쁜 선택이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스날과 같이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만큼 타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윌셔로서는 여전히 자신의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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