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만식, 정우성 잡는 악인변신…"캐스팅 성공적"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31 10: 32

 배우 정만식이 영화 '아수라'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는 31일 정만식이 영화 '아수라'에서 사냥개 검창 수사관 도창학으로 분해 남다른 연기를 보여줄거라고 밝혔다.
영화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정만식은 '베테랑' '내부자들' '대호'까지 뇌리에 깊이 박히는 캐릭터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아수라'에서 검찰수사관 도창학으로 분해 눈빛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만식은 검사 김차인 역을 맡은 곽도원과 한도경 역을 맡은 정우성을 직접 압박할 예정이라 세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궁금증을 이끈다. 한도경의 약점을 틀어쥐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집요하게 목을 조여가는 도창학은 협박과 조롱은 물론, 필요 시에는 직접 폭력을 행사하는 등 악인의 수단을 이용하지만, 정의를 위한 행위라고 믿는 확고한 신념을 굽히지 않을 예정이다.
정만식은 "'아수라'는 겁이 날 정도로 정말 센 작품이었고, 정말 매력 있는 작품이다. 읽으면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작품 속의 정만식의 얼굴을 좋아한다고 밝힌 김성수 감독은 "도창학은 정의로운 수사관처럼 보이기도 하고 불법을 자행하는 인물로도 보인다. 정만식 배우가 가진 남자다움과 비겁한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은 남성적 이미지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영화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 김종수 김해곤 윤지혜 오연아가 출연하며 9월 28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사나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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