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토토프리뷰] 보우덴, 한화전 3연승 기세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31 05: 58

두산에서 또 한 명의 한화 킬러가 나온다.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외국인 우완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전날(29일) 한화전 9전 전승 기세를 이거간 유희관에 이어 보우덴까지, 연이틀 한화 킬러의 출격이다. 
보우덴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 14승7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투구로 13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팀 동료인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외인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화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화전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3.00. 지난 4월12일 대전 경기 5이닝 2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4월23일 잠실 경기 6이닝 2실점, 지난달 31일 잠실 경기 7이닝 3실점으로 갈수록 이닝을 늘리며 안정감을 보였다. 
한화는 정근우가 8타수 1안타, 이용규가 9타수 2안타, 양성우가 3타수 무안타로 보우덴에게 막혔다. 대신 윌린 로사리오가 보우덴에 7타수 4안타, 김태균이 9타수 3안타, 차일목이 5타수 2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화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23경기 성적은 2승8패 평균자책점 6.58. 특히 팔꿈치 부상 복귀 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으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도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10 부진을 면치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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