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청’ 보랏빛 강수지, 츤데레 김국진이 반할 만하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8.31 06: 50

 긴 생머리에 가녀린 몸매로 ‘보라빛 향기’를 노래하던 강수지. 1990년대나 현재 2016년이나 김국진에게 그녀는 언제나 ‘여신’이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꽤나 아름답게 보인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김국진과 강수지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모두가 알고 있듯 이날의 화제는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강수지는 자신의 딸에게도 김국진과의 교제 사실을 고백할 만큼 진지한 관계라고 밝혔다고 했다. 그녀에게 김국진은 사랑하는 남자 혹은 같은 집에 살 남자였다.

강수지에 대한 김국진의 사랑도 마찬가지. 평균 나이 48.8세 중년 남녀의 인터넷 생방송을 앞두고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너는 안 꾸며도 예쁘다”는 진심을 고백해 모두에게 달달한 미소를 안겼다. 차갑게 보이지만 부끄러움을 타는 김국진이 건넨 사랑표현이었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계기는 ‘불청’ 덕분이다. 오랜 시간 촬영을 지속하면서 ‘저 친구 괜찮네’라고 느꼈다고. 고백은 물론 김국진이 먼저 했음을 알렸다.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불청’의 기획의도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강수지도 20년 전 서로 바쁘지 않았다면 교제를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50세 강수지는 여전히 가냘픈 소녀 이미지로 남자들의 보호 본능을 이끌어냈다. 수줍음과 발랄함이 공존하는 여린 외모와 밝은 성격이 합쳐지면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녀의 매력에 김국진이 단단히 사로잡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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