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로 3연패를 끊어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8-4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나선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84일 만에 따낸 감격의 승리였다.
아울러 타선 역시 14안타 8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문호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손아섭이 5타수 3안타, 김상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오랜 시간 동안 승이 없었으나, 오늘 공격적인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승을 가져왔다. 김문호 김상호 손아섭의 타격과 타자들 전체적인 컨디션이 괜찮았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노경은, LG는 유재유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