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가볍게 3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한라는 30일 인천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명 킬레워일즈와 3차전서 4-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 시리즈서 3연승을 챙긴 한라는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반면 대명은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시리즈서 이미 2연승을 챙긴 안양 한라는 큰 부담없이 경기에 임했다. 반면 창단팀인 대명은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부터 젊은 패기를 앞세운 대명의 한라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육탄방어를 통해 한라의 공격을 막아낸 대명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선제골은 역시 한라가 터트렸다. 1피리어드 종료직전인 19분 12초경 신상훈이 상대 크리스 왼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2피리어드 9분 15초경 김상욱이 리건의 패스를 받아 득점, 2-0으로 앞섰다.
한라는 3피리어드서 마이크 테스트위드와 성우제의 추가골이 터지며 4-0의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