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부상 복귀 첫 경기부터 멀티 홈런을 폭발했다.
에반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 3점 홈런에 이어 6회 투런 홈런까지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부상 복귀전부터 화끈한 장타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에반스는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이태양의 5구째 바깥쪽 140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20호 홈런. 전구단 상대 홈런으로 리그 11번째 기록이었다. 견갑골 실금 부상 이후 복귀 첫 타석부터 화끈한 대포 신고.
3회에는 3루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4-4 동점으로 맞선 6회 다시 대포가 터졌다. 무사 1루 볼카운트 스리볼에서 이태양의 4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7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6-4 리드를 되가져온 한 방. 비거리 115m,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waw@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