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브라질에 金 안긴 루안에 439억원 러브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30 14: 59

리버풀이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루안(그레미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8월은 루안에게 가장 뜨거운 달이었다.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루안은 올림픽 모든 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금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루안의 기쁨은 금메달 획득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활약을 지켜본 유럽의 다수 구단이 영입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구단이 리버풀이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리버풀이 브라질의 올림픽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39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의 전방을 책임졌던 루안이 리버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안은 169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문전 침투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리A(전국 1부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올해에도 15경기 6골을 터트리며 변함 없는 득점력을 자랑하며 그레미우를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
영입 작업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더 선'에 따르면 그레미우는 루안의 소유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지 않다. 서드 파티의 존재로 그레미우는 루안에 대한 70%의 권리만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미우의 알베르토 구에라 부사장은 "모든 좋은 선수들이 영입 목표가 돼 있다. 제안이 도착하면 우리는 분석할 것이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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