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아이콘 바비의 '심쿵' 어택이 시작된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30 11: 27

보이그룹 아이콘이 아닌 래퍼 바비다. 아이콘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솔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바비가 티저 이미지만으로도 기대를 끌어 모으고 있다.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솔로인만큼, 더 탄탄하게 다져진 모습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내달 바비의 솔로 발표를 앞두고 지난 29일부터 차례로 솔로 티저를 공개하고 있다. 'COMING SOON'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YG 역시 바비의 첫 번째 솔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바비의 솔로를 준비했다고 볼 수 있다.
바비의 경우 이제 막 데뷔 1년이 된 그룹 아이콘의 멤버다. 데뷔 1주년을 맞은 그룹 멤버가 솔로로 데뷔한다는 것 자체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바비는 랩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에 놀랄 일도 아니다. 오히려 힙합 뮤지션들 역시 바비의 솔로를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바비는 '윈: 후 이즈 넥스트'와 '믹스 앤 매치' 두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서 아이콘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양현석 대표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해야 했고, 또 이례적으로 데뷔 전인 2014년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바비 특유의 음색과 어린 나이에도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당시엔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래퍼 서바이벌에 참여했다는 것도 신선했고, 또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아이돌 음악을 떠나 힙합에서 자신만의 색을 낼 수 있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은 것. 바비의 솔로가 기대되는 이유도 그래서다.
분명 바비는 솔로를 통해서 아이콘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흑백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섹시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어필하고 있는 20세 래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도 실력으로도 뒤지지 않는 똑똑한 실력파 래퍼 바비의 비상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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