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T OFF'와 함께한 '일대중', 특별했던 한시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8.30 09: 58

팀 LIFT OFF가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공연장을 휘어잡으며 본인들의 이름을 알렸다. 한여름의 폭염도 공연장의 분위기 속에 한 수 접어야할 정도였다.
LIFT OFF(Naked, Dumb Glitch, Ego, Lil Flip, Rhino)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얼라이브 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 된 ‘일대중(일요일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다)’의 첫 번째 주자로 공연을 진행했다.
‘일대중’은 좋은 실력을 갖췄음에도 공연 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아티스트를 위해 시작한 브랜드 공연으로 21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 ‘LIFT OFF’는 본인들의 대표곡 ‘Swimming’ 무대를 비롯해 여러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LIFT OFF'는 먼저 팀의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Naked’의 ‘Privatekiz’를 시작으로 ‘So Easy’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본인들의 첫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각 멤버들은 본인들이 가진 독특한 매력으로 소개를 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인사를 마친 LIFT OFF는 공연을 재개했다. 팀의 래퍼인 ‘Dumb Glitch’가 ‘Lazy wave’로 관중들과 소통을 했고 팀 내 보컬을 맡고 있는 ‘Ego’가 ‘Overthink’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궁금한 것을 포스트잇을 통해 질문하여 멤버들이 답변을 해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답하기 곤란할 수도 있는 짓궂은 질문에도 서로를 공격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어 ‘Lil Flip’과 ‘Rhino’ 역시 본인들의 대표곡인 ‘Do it’,‘카미카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Lil Flip의 감미로운 라이브에 이어서 Rhino의 폭발적인 래핑은 관객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특히 Rhino는 “제 음악은 함께 즐겨야만 의미가 있으니 일어나서 같이 즐기자” 고 말하며 관객과의 호흡을 했다.
솔로 스테이지가 끝난 후 앙코르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단체곡인 ‘Swimming’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 장치가 없어도 공연장의 멤버들은 마치 하나인 것처럼 호흡을 했고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일대중’은 한 시간이 마치 10분처럼 느껴질 만큼 알차면서도 아쉬움을 자아낸 공연이었다. 본인들의 데뷔곡부터 미발표 신곡까지 다채롭게 구성됐고, 힙합과 R&B의 흐름을 끊지 않는 셋리스트도 완벽했다.
이와 더불어 멤버들의 팬서비스도 빛났다. 멤버들은 직접 관객의 휴대폰을 건네받아 직접 사진을 찍어주며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고, 퇴장을 하는 관객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주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덜었다. / nyc@osen.co.kr
[사진] 매그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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