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대표선발전] 한상용 진에어 감독,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29 22: 54

"노력은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네요. 시즌도, 오늘 경기도..."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짙은 아쉬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대신했다. 스프링시즌과 서머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이었지만 중반 이후 메타에 대한 늦은 적응으로 힘이 빠졌던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진에어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아프리카와 한국 대표선발전 1차전서 2-0 으로 앞서나가다 내리 3, 4, 5세트를 내주면서 2-3으로 경기를 패했다. 

경기 후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많이 아쉽지만 역전패를 당한 것도 실력이 부족한 탓"이라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라고 고개 숙였다. 
2016시즌 스프링과 서머 시즌 초반마다 돌풍의 주역이었던 진에어가 중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던 이유에 대해 한 감독은 "한가지 스타일을 고수하기 보다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정말 선수들과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데 결과가 노력한 것 만큼 나오지 않아서 아쉬울 뿐"이라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과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상용 감독은 "선수들과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차기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