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강력한 코그모'...아프리카, 진에어에 3세트 승리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29 20: 15

 두 세트를 연달아 내줬던 아프리카가 3세트를 승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아프리카가 29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LoL 2016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진에어와 1차전서 3세트 승리를 거뒀다.
‘리라’ 남태유의 엘리스가 ‘트레이스’ 여창동의 럼블을 노린 갱킹을 성공시키며 아프리카가 선취점을 챙겼다. 하지만 진에어도 곧바로 ‘미키’ 손영민의 카르마를 잘라내며 더 기분 좋은 킬을 챙겼다.

엘리스의 공격적인 카운터 정글이 한타 싸움으로 번졌다. 난전 끝에 ‘윙드’ 박태진의 리신이 잡혔고 레드 버프 역시 엘리스의 차지가 됐다.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며 추가 이득을 취했다. 진에어는 체력이 없는 아프리카를 노리고 한타를 열었으나 2-2로 킬을 교환하는데 그쳤다.
이어진 전투에서도 이득을 보는 쪽은 아프리카였다. 진에어의 궁극기들이 허무하게 소모되면서 아프리카가 킬을 따냈고 바다 드래곤까지 챙겼다. 포탑 선취점 역시 아프리카의 차지였다.
진에어는 바론으로 일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익수’ 전익수의 에코가 시야를 확인했고 진에어는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아프리카가 바드의 관문을 타고 벽 뒤로 도망치자 아프리카는 체력이 반 남은 바론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는 하드 캐리형 원딜 코그모를 앞세워 타워 철거에 나섰다. 미드 2차 타워를 수성하려는 바드와 리신을 잘라낸 아프리카는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하고 정비를 택했다. 정비 후 한타를 대승한 아프리카는 코그모의 폭딜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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