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말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 경기가 없는 29일 각 팀의 등록, 말소 현황을 전했다. LG 외인 허프는 왼 손목 근육 뭉침 증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며 선수 보호 차원의 말소다. 원정 경기에 동행하고 10일을 채운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내야수 황목치승이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LG는 30일 우규민과 이승현을 콜업할 계획이다.
두산 베어스는 좌완 투수 허준혁을 1군에서 제외했다. 허준혁은 최근 2경기 선발에서 모두 패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18. KIA 타이거즈는 우완 투수 곽정철을 말소했다. 30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윤석민을 1군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그 외 kt 위즈가 내야수 김연훈과 우완 투수 류희운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연훈은 올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리를 기록하고 있다. 류희운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의 기록. 지난 23일 경기 이후 1군에서 등판하지 못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