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아수라X무한도전', 추격전? 상황극? 예상 시나리오 셋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29 12: 00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 탄생했다.
영화 '아수라' 측은 29일 오전 OSEN에 "'아수라' 팀이 오는 9월 8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수라' 출연은 과거, '아수라' 팀이 '무한도전' 경매 특집에 출연하면서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수라' 팀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시간을 파는 '무도 드림' 특집에 출연, 박명수 이마때리기 경매 낙찰을 받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인연으로 성사된 '아수라'와 '무한도전'의 콜라보레이션은 아직 어떤 콘셉트로 진행될지 알려지지 않았다. '아수라' 측 역시 "어떤 콘셉트로 진행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한 바. 정우성부터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황정민 등 배우들 모두가 총출동하는 만큼 역대급 특집이 탄생할 가능성은 높다. 
# 예상 시나리오 하나. 추격전
가장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는 추격전이다. '무한도전' 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의 수와 맞는 '아수라' 팀의 멤버들이기에 5:5 추격전이 가능하다.
특히나 '아수라' 멤버들이 모두 진한 '수컷'의 향기를 풍기는 배우들이기에 남자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기대해봄직하다.
뿐만 아니라 '아수라' 영화 특성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추격전이다. 강력계 형사와 악덕시장, 독종 검사, 검찰 수사관 등의 물고 물리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만큼 추격전이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다. 
# 예상 시나리오 둘. 상황극
상황극 역시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다. '무한도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상황극. 현재 방송 중인 '무한상사' 역시도 상황극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아수라' 팀이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기에 연기를 함께 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무한상사' 등으로 연기 내공을 높인 '무한도전' 멤버들이기에 '아수라'와 함께 하는 상황극을 볼 가능성이 있는 것.
하지만 스릴러 '무한상사'가 최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탓에, 대놓고 연기하는 상황극은 보기 힘들수도 있다는 의견 역시 존재한다. 
때문에 상황극과 추격전이 결합될 가능성도 있다. '아수라'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추격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 예상 시나리오 셋. 대놓고 코믹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왔을 때, '무한도전'은 그가 출연했던 '스쿨 오브 락'을 이용해 '예능 학교'라는 콘셉트를 만들어냈다. 잭 블랙이 그간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용했던 도구들을 사용, 한국 예능을 배운다는 내용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대놓고 코믹'이었다.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게스트가 출연했을 때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건 역시다 '대놓고 코믹'이다.
이번 '아수라'와의 콜라보레이션 역시도 대놓고 코믹을 이끌어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우성, 주지훈 등 훤칠한 미남 배우들이 망가지는 모습을 '무한도전' 말고는 볼 수 없으니 더욱 시청자들의 바람이 큰 상황.
게다가 곽도원, 정만식, 황정민 등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배우들이기에 '무한도전' 대놓고 코믹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배우라는 평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아수라'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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