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이 잘했고 김재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8회부터 김재환과 정수빈의 스리런포 등 8안타를 몰아쳐 9-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두산 타선은 KIA 김윤동, 한승혁, 심동섭에게 막혀 7회까지 노히트의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선두답게 8회 기회를 잡자 무섭게 몰아쳐 승리를 낚았다.
김태형 감독은 " 어려운 경기였는데 원준이가 잘 끌어주었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 김재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9회 정수빈이 홈런 친 것도 기쁘다. 현승이는 너무 오래 등판 못해 큰 점수차에서도 등판을 시켰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