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우투수 주권이 긴 슬럼프에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주권은 28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7개의 공을 던지며 5⅓이닝 4피안타 0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6회말 타구에 다리를 맞고 교체됐으나. 단순 타박상인 만큼 다음 등판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주권이 선발투수 대결에서 완승하며 11-4로 LG를 꺾었다. 주권은 시즌 5승에 성공, 6월 23일 두산전 이후 10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주권은 “초반 1실점 때 '매 이닝 첫 타자 상대에 집중하라'고 하신 정명원 코치님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 타선에서 지원을 해줘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승리를 쌓지 못해 답답했지만 감독님 배려 덕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