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데뷔 첫 시즌부터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로사리오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7회 쐐기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9-1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시즌 30호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56번째 3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 매 경기 일관성 있게 해온 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매 경기 집중하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112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되찾은 것에 대해서도 로사리오는 "야구는 멘탈이 중요하다. 몸 관리도 잘해야 한다. KBO리그에 좋은 타자가 즐비해 항상 긴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사리오는 "최근 5경기 부진을 잘 알고 있었고, 평소의 루틴대로 훈련을 열심히 소화한다. 오늘 나올 투수 성향에 맞춰 준비한 게 주효했다"고 이야기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