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4안타 3타점·주권 5승’ kt, LG에 11-4 대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28 21: 34

kt 위즈가 타선 폭발을 앞세워 LG 트윈스전 4연패서 탈출했다.
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14차전에서 11-4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선발투수 주권이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주권은 1회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졀묘한 변화구를 앞세워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타선에선 이진영이 4안타 3타점, 박경수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kt는 시즌 전적 44승 68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소사가 5⅓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5위 LG는 시즌 전적 56승 59패 1무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김용의가 좌측 펜스 맞는 2루타를 날렸다. 그리고 1사 2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 갔다. 
LG는 소사가 3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kt는 4회초 침묵에서 탈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선두타자 박경수가 3루타를 쳤고, 무사 3루에서 유민상의 2루 땅볼에 박경수가 홈을 밟아 1-1이 됐다. 
kt는 5회초에는 4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1사 1루에서 대타 하준호의 중전안타가 터졌고, 하준호는 2루 도루에도 성공해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진영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 2사 1, 2루에선 유민상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5-1로 도망갔다. 
kt는 6회초에도 타선이 대폭발, 일찍 승기를 들었다. 첫 타자 이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찬스서 이대형의 좌전안타, 하준호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량득점 찬스서 이진영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리고 유한준의 타구에 3루수 히메네스가 에러를 범했고, 이대형과 하준호가 모두 홈을 밟았다.
kt는 소사를 마운드서 끌어내렸고, 박경수가 바뀐 투수 유재유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 11-1로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7회말 정성훈의 2루타와 대타 정상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째를 올렸다. 8회말에는 김용의와 안익훈이 연속안타,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이 2타점 2루타를 쳤다. 하지만 kt는 배우열이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kt는 실점없이 9회말을 마치며 이날 경기를 가져갔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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