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피안타’ 소사, kt전 5⅓이닝 10실점 부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28 20: 16

LG 트윈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4회부터 무너지며 대량실점했다. 
소사는 28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0실점(9자책)을 기록했다. 
소사는 1회초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오정복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진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위기서 소사는 유한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오지환은 3루로 송구해 이대형의 3루 태그아웃을 유도했다. 결국 소사는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LG는 1회말 박용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앗고, 소사는 2회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유민상을 유격수 땅볼, 김선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기혁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다. 
3회초 이대형과 오정복을 범타 처리한 후 이진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유한준을 포크볼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소사는 4회초 첫 타자 박경수에게 3루타를 맞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무사 3루가 됐고, 유민상의 2루 땅볼에 박경수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내줬다. 이후 소사는 김선민을 1루 파울 플라이, 이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소사는 5회초 4실점으로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대타 하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몰렸다. 하준호에게 도루를 내줘 1사 2, 3루로 몰렸고, 이진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역전당했다.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박경수에게 볼넷, 2사 1, 2루가 됐다. 다시 맞이한 위기서 소사는 유민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허용해 5점째를 내줬다. 소사는 김선민을 삼진으로 잡아 가까스로 5회초를 마쳤다. 
소사의 고전은 6회초에도 이어졌다. 첫 타자 이해창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고, 박기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몰렸다. 이대형에게 좌전안타 ,하준호의 기습번트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만루로 몰렸다. 위기서 이진영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맞았고, 유한준의 타구에 히메네스가 에러를 범해 2점을 더 허용했다.
결국 소사는 1-8에서 유재유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유재유는 박경수에게 스리런포를 허용, 소사의 주자를 지키지 못했다. LG는 kt에 1-11로 크게 끌려가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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