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역시 능력자..이준기X홍종현 누르고 황제 됐다[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8.28 19: 42

'런닝맨'의 새로운 황좌에 오른 이는 능력자 김종국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황좌의 게임 특집에는 드라마 '달의 연인'의 주인공인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해와 달이 합쳐지는 날 새로운 황제를 결정짓겠다는 어명을 받아 황좌의 게임을 진행했다. 미래로 날아간 후 자신들의 백성을 찾아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강하늘은 거듭 모른다는 반응으로 굴욕을 안았고, 이준기는 과하게 드라마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확실하게 팬서비스를 해주며 가장 마지막으로 미션에 성공, 해의 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준기와 송지효는 늦게 문을 통과한 벌칙으로 게임 진행 도구인 뿅망치를 직접 구해야 했다.
어렵게 뿅망치를 찾은 이준기는 "이제 끝났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두들 뒤동수에 붙은 하트 두 개를 사수하고자 혈안이 됐는데 송지효는 자신의 하트를 제거한 강하늘에게 "넌 오늘 안 봐준다"며 소리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 개리, 홍종현. 이준기는 승자조가 돼 물 속에 활쏘기 대결을 했다. 이준기는 홍종현과의 대결에서 자신이 패할 위기에 놓이자 '해와 달이여 시간을 자유롭게 하라'는 주문까지 외우며 30초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지만, 결국 홍종현에게 패하고 말았다. 홍종현은 찬스권을 획득했고, 지석진은 폐위가 됐다.
이후 이들은 황자 2인의 이름표를 모으면 승리하는 최후의 전쟁을 펼쳤다. 달 방석을 이용해 황자들의 이름표를 제거할 수 있었는데, 이 때 멤버들은 배신까지 하며 이름표 사수에 나섰다. 개리가 아닌 하하의 이름표를 뗀 이광수는 물론이고 유재석은 이준기의 이름표를 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이준기는 "형님 못 믿겠다. 국민 MC가 이래도 되냐. 시청자 게시판에 글 쓰겠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접전 끝에 방석에 앉은 홍종현은 2분간 황자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찬스권을 사용했다. 하지만 풍악이 끝난 뒤 다가오는 김종국에 어쩔 수 없이 방석에서 물러났다. 그렇게 또 다시 치열한 이름표떼기가 진행되 가운데, 황좌의 자리에 오른 이는 예상대로 능력자 김종국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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