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ML 복귀전서 7번 1루수 선발 출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8 04: 41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투수 톰 윌헴슨이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면서 이대호를 강등 8일 만에 타코마에서 콜업했다. 이대호는 지난 20일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뒤 메이저리그에 공식 복귀했다.
시애틀은 이날 미국 시카고 셀룰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앞두고 이대호를 콜업하자 마자 선발 라인업에 기용했다. 이대호는 이날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메이저리그 선발 출장은 1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길레르모 헤레디아(좌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스(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프랭클린 귀티에레즈(우익수)-이대호(1루수)-크리스 이아네타(포수)-케텔 마르테(유격수)가 나선다.
이대호는 27일까지 트리플A에서 27타수 14안타(2홈런) 타율 5할1푼9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감을 되찾고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이대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찾은 감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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