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2골' 수원FC, 74일만 최하위 탈출... 정조국 100호골(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27 21: 39

브루스가 2골을 뽑아낸 수원FC가 최하위서 벗어났다. 정조국이 K리그 100호골을 터트린 광주는 울산과 비겼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FC는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인천(승점 24점)을 따돌리고 최하위서 벗어났다. 지난 6월 15일 FC 서울에 2-3으로 패한 뒤 최하위로 떨어졌던 수원FC는 74일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브루스가 K리그 데뷔골을 비롯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 종료 직전 안현범의 '극장골'이 터지며 1-0으로 신승했다.
제주는 이날 광주FC와 1-1로 비긴 울산 현대와 나란히 승점 40을 기록했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울산을 따돌리고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울산은 홈에서 광주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3분 울산은 김태환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46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이 동점골을 기록, 패배의 위기서 벗어났다.
정조국은 올 시즌 16호골이자 K리그 통산 100호골을 터트렸다.
■ 27일 전적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2 (1-0 1-0) 0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39 후 33 브루스(수원FC)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1 (0-0 1-0) 0 성남FC
△ 득점 = 후 45 안현범(제주)
▲ 문수구장
울산 현대 1 (1-0 0-1) 1 광주FC
△ 득점 = 전 43 김태환(울산) 후 46 정조국(광주)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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