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양상문, “찬규 공격적 투구...타자들 찬스 살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27 21: 23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3연승과 함께 5위 진입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27일 잠실 kt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박용택이 3회말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56승 58패 1무를 기록했다. 문학구장에서 SK가 한화에 크게 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LG는 5위로 올라서게 된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찬규가 공격적인 투구로 잘 던져줬다. 타자들은 상대 실수로 만들어진 찬스를 잘 살렸다. 특히 용택이가 3점 홈런을 치면서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 (봉)중근이도 자기 공을 되찾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임찬규의 교체 상황에 대해 “찬규가 아직은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때문에 볼넷이 나오자마자 교체했다. 오늘 찬규는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히 들어갔다. 계속 더 좋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날 오지환과 정주현 내야 센터라인이 호수비를 펼친 것을 두고 “주현이는 매일 꾸준히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타격은 조금 안 되고 있지만 수비는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발전 중이다”고 정주현의 수비 향상을 칭찬했다.
한편 28일 선발투수로 LG는 소사를, kt는 주권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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