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스윙도 마음가짐도 과감하게 바꾼 것이 효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27 21: 27

 넥센 이택근이 역전과 재역전을 끝내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택근은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2 동점이 된 6회 이택근은 해결사로 나섰다. 무사 2루에서 NC 최금강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6호)을 쏘아올렸다. 넥센은 4-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4-5로 역전당한 8회 다시 장타를 터뜨렸다. 김민성의 볼넷과 대니돈의 중월 2루타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이택근은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 우선상 2루타로 6-5로 재역전시켰다. 벤치가 주문한 작전을 뛰어넘는 장타로 흐름을 다시 넥센으로 가져왔다.
이택근은 경기 후 "그동안 나이가 있어서 마음을 약하게 먹은 게 문제였다. 이제는 좀 더 과감하게 경기에 나서려고 한다. 방망이도 조금 무겁게 바꿨다. 스윙도, 마음가짐도 과감하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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