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에반스 풀스윙 삼진인데도 좋네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8.27 18: 38

"풀스윙 삼진을 당했는데도 좋네요".
사구에 맞아 왼 견갑골 미세 골절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한 두산 외국인타자 에반스가 복귀를 앞두고 실전에 나섰다. 27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에반스는 첫 타석은 좌전안타를 날렸고 두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 구단은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하고 있고 타격 밸런스도 좋아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 에반스를 1군에 올릴 것이다"면서 "풀스윙으로 헛스윙을 했는데도 (부상부위가) 아프지 않아 다행이다. 홈런이 아닌 풀스윙 삼진을 당해도 좋은 것 같다"며 껄껄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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