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투수 정찬헌이 복귀를 향한 실전 무대를 치렀다.
정찬헌은 27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 15개의 공을 던지며 1⅓이닝 무피안타 0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이날 정찬헌은 6회초 2사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이성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후 7회초에는 성의준을 우익수 플라이, 정두산을 1루 땅볼, 김융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투구를 마쳤다.
한편 정찬헌은 지난 4월 12일 경추 수술을 받았다. 당시 3,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날 실전을 소화하며 시즌 막바지 1군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17일 “찬헌이가 시즌 막바지인 9월에 1군에 합류하는 것을 어느 정도는 머릿속에 넣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