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다시 바르셀로나에 간다는 건 특별한 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27 17: 14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친정팀 FC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2강 조별리그서 바르사(스페인),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셀틱(스코틀랜드)과 경쟁해 16강행을 타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선 특별한 조 편성이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사를 지휘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선수 시절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레전드로 남아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바르사와 묀헨글라트바흐를 꽤 잘 알고 있고, 셀틱을 존중한다. 유럽 리그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팀들"이라며 경쟁자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다시 바르셀로나에 간다는 건 나에게 특별한 일이라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나는 그 곳에서 자랐고 축구 선수가 되었다"면서 "내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고 바르셀로나의 사람들, 클럽, 미디어, 대부분의 선수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빅 이어(UCL 우승컵)에 대한 야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높은 레벨에서 훈련을 지속하고 UCL에서 또 다시 우리에게 운이 따라준다면 얼마 후 미래에 우리의 꿈은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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