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 매치의 생존까지 딱 1승만 남았다. ESC가 CJ에 2-0으로 앞서면서 롤챔스 잔류를 눈 앞에 뒀다.
ESC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CJ와 2세트서 '블레스' 최현웅의 렉사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앞선 1세트서 오브젝트 초반 관리에 실패하면서 장기전을 펼쳤던 ESC는 2세트에서는 철저한 오브젝트 관리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ESC는 31분 기습적으로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쥐었고, 한 타에서도 3킬을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탄 ESC는 그대로 CJ의 미드와 탑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했고, 오브젝트 관리에서도 드래곤을 추가로 챙기면서 CJ의 추격의지에 일침을 가했다.
승기를 잡은 ESC는 42분 다시 한 번 바론버프를 쥐고 그대로 CJ의 본진에 돌격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