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뚝심의 ESC, 71분 장기전 끝에 최종전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27 14: 41

60분이 넘어가던 시점부터 글로벌골드는 큰 의미가 없었다. 미드-원딜 대치 구도에서 밀리면서 끌려가던 ESC가 뒷심으로 단두대 매치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SC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CJ와 최종전 1세트서 마지막 한 타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유리하게 풀어가던 쪽은 CJ였다. CJ는 '크레이머' 하종훈의 애쉬와 '스카이' 김하늘의 리산드라를 중심으로 라인전과 오브젝트 관리에서 ESC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갱플랭크 말자하 케이틀린 렉사이 등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조합을 준비한 ESC가 CJ에 분명하게 밀리는 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장로드래곤을 CJ가 계속 사냥하는 가운데 경기는 계속 길어지면서 60분을 넘겼다. 드디어 운명의 한 타가 바론 앞에서 열렸다. 기막힌 어그로 핑퐁으로 승리한 ESC가 그대로 넥서르를 공략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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