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임찬규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7경기 2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 중이다. kt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 주목할 점은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 5경기서 LG가 승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찬규의 선발승은 8월 16일 SK전 밖에 없으나, LG는 임찬규의 활약과 무관하게 승리하고 있다.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도 임찬규는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은 승리한 바 있다. 이번에도 임찬규의 선발 등판이 LG에 승리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LG는 지난 25일과 26일 고척 넥센 2연전을 모두 승리, 이번 주 성적 3승 1패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로 로위를 내세운다. 로위는 올 시즌 6경기 20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10.89로 부진하다. 지난 5일 LG를 상대로 4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3연패에 빠진 로위가 LG에 복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9승 3패로 LG가 kt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