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우승 '플러리' 조현수 "얼떨떨하고 기분 좋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27 01: 49

 “아직 조금 얼떨떨해요. 기분은 정말 좋네요.”
‘플러리’ 조현수가 27일 서울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 특설무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이하 하마코)’ 시즌6 결승전에서 ‘고스트’ 박수광을 4-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플러리’ 조현수는 “아직도 얼떨떨하고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상대였던 ‘고스트’ 박수광의 용 템포 전사를 3번이나 잡아낸 조현수는 “결승 덱을 준비할 때도 용 템포가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도 방밀 전사를 택했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약하다는 평가를 듣지만 즐겨 사용하는 도적에 대해서는 “도적이 약하다고 알려진 이유가 랭크에서 명치 덱이 많아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회는 다르다. 대회에는 밴이 있기 때문에 도적이 할만 하다”고 말했다.
조현수는 카라잔 신규 카드에 대해 호평했다. 조현수는 “‘반즈’는 좋은 카드 같다. 죽음의 메아리 카드가 많은 사냥꾼에게 특히 좋다. ‘비전 골렘’도 매우 좋아 도적 덱에 사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자한 할머니’는 전사의 무기에 잘리지 않을 수 있어 전사 상대로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은 조현수는 “팀원들이 다들 잘하니까 많이 기대겠다”며 “준우승한 박수광도 많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현수는 “결승 준비하는데 도와준 ‘슬시호’ 정한슬과 ‘타임’ 박종남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개인 방송 구독자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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