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폭염에 대처하는 설비부X요리부의 자세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26 23: 10

'이열치열'이라고 했다. 38도를 웃도는 폭염이 삼시세끼 가족들(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을 힘들게 했지만, 이들은 짜증대신 계절을 온몸으로 즐기는 방법을 택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폭염에도 여전히 자신의 몫을 해내는 요리부(차승원, 손호준)와 설비부(남주혁, 유해진)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았다. 설비부는 훌쩍 큰 손오리들을 위해 새로운 집을 만들었고 요리부는 언제나처럼 세끼 식사를 책임졌다.
더운 날씨에 지친 식구들을 위해 '차줌마' 차승원은 이열치열 불요리로 입맛없는 식구들의 식사를 맛있게 책임졌다.

차승원이 선택한 메뉴는 얼큰한 짬뽕국물과 부드러운 마파두부. 그는 뜨거운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뚝딱뚝딱 요리를 했고 푸짐하고 영양가 많은 한 끼 식사가 완성됐다. 
다음날 아침은 얼큰한 김치 수제비였다. 더운 날씨에 쉬어버린 밥을 보고 당황한 손호준이었지만, 차승원의 임기응변으로 더욱 맛있는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간식도 잊지 않았다. 상큼한 청포도주스로 한낮의 더위를 날렸다.
설비부는 훌쩍 큰 손오리들을 위해 셰어하우스를 재건축했다. 넓은 닭장에 파티션을 설치해 오리들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 준 것. 
무더운 날씨였지만, 유해진은 흥겹게 콧노래를 부르며 뚝딱뚝딱 파티션을 완성했다. 남주혁의 싱거운 '아재개그'도 노동의 피곤을 잊게하는 웃음을 선사했다. 
요리부도 오랜만에 설비부를 도와 오리들의 보금자리 만들기에 집중했고 땀을 흘려가며 만든 파티션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열심히 논벌레를 잡아먹었던 손오리들은 삼시세끼 가족의 축하와 격려 속에 논을 졸업하고 유해진 남주혁이 만든 새로운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삼시세끼 고창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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