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고척 2연전을 모두 가져간 소감을 전했다.
LG는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3-2로 신승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고, 임정우는 8회와 9회 위기를 극복하며 22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용의 히메네스 오지환이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6위 LG는 시즌 전적 55승 58패 1무로 4위 SK를 0.5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상대 선발투수도 좋은 선수라서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류제국 선수가 잘 던져줬다. 찬스가 많지 않았지만 타자들이 몇 번 되지 않는 찬스를 잘 살렸다. 마무리 임정우 선수는 어려운 시점에서 잘 막아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양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LG는 오는 27일 잠실 kt전에서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는 로위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 drjose7@osen.co.kr
[사진] 고척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