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선발 호투, 이해창 좋은 리드가 한몫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26 21: 46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호투와 박경수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67패 2무)째를 거뒀다. SK는 3연승 실패로 시즌 60패(58승).
선발 밴와트는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57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10패)의 기록. 이어 등판한 고영표(1⅓이닝)-배우열(1이닝)도 각각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경수는 달아나는 투런포(16호)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유한준도 3아낱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발 밴와트가 오랜만에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였고 불펜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타선에서는 박경수의 3회 투런 홈런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칭찬했다.
kt는 최근 선발 투수들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조 감독은 이를 두고 “투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또 상대 타자의 장단점을 파고드는 포수 이해창의 좋은 투수 리드가 한몫했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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