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전날과 포수만 바뀐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LG는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과 비교해 포수만 유강남에서 정상호로 바뀌었다. 선발투수는 류제국이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선 “아무래도 상대가 어제와는 다르게 나올 것이다. 신재영이 나오지만, 신재영이 잘 안 됐을 경우에는 투수 교체도 어제보다는 빠르면서도 많은 투수를 쓰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이어 양 감독은 지난 2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한화 서캠프에게 헤드샷을 당한 상무 박지규의 상태에 대해 “다행히 괜찮다고 들었다”고 안심했다. 박지규는 지난해 LG에 입단, 꾸준히 1군 경기를 소화한 후 상무에 입대했다.
한편 양 감독은 군전역 선수와 관련해 “우리는 (신)정락이와 (송)윤준이 2명이 있다. 그런데 정락이는 공익근무라 11월에 전역한다. 윤준이는 퓨처스에서 탈삼진왕을 하고 있다더라. 정락이는 어차피 안 되고 윤준이도 올시즌 막바지에 합류시키지는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