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최원태, 부담 안 받게 계속 기회 줄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26 17: 48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신예투수 최원태를 앞으로도 선발 등판시킬 뜻을 전했다.
염 감독은 26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원태에게는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 (박)주현이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원태와 주현이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원태와 주현이도 부담 받지 않도록 꾸준히 선발 등판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전날 LG를 상대로 2⅓이닝 6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염 감독은 “어제도 원태를 더 던지게 했어야 했다. 원태를 빨리 바꾸면서 투수를 너무 많이 썼다”며 “어제 원태는 너무 잘 던지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볼카운트 싸움을 다 불리하게 했다. 직구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고, 직구를 던졌다가 맞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오늘은 다르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신재영이 나오는 경기는 잡아야 한다. 어제와는 다르게 경기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넥센은 이날 이정훈을 엔트리서 제외하고 정회찬을 등록시켰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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