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 측이 고소인에 대해 무고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고,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아내 윤혜진이 임신 중이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6일 2차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피소 보도가 나온 후 구체적인 표명을 하기까지 늦어진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당시 한 매체는 엄태웅이 마사지 업소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보도 당일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과 추측성 보도 자제를 부탁한다고 언론에 표명한 바 있다.
일단 소속사는 2차 자료를 통해 “엄태웅 씨도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인 윤혜진이 현재 임신 초기라 했다. 윤혜진은 보도 이후 충격으로 건강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수습하기 위해 변호인 선임과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소인에 대해 무고와 공갈협박으로 인한 모든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일단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참담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하며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고소인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진위 여부에 대한 판단은 경찰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분당 경찰서 측은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이 사기 혐의로 법정구속 된 후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보도에 대해 OSEN에 “신변과 관련해서 어떤 확인도 해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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