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LoL 선수들이 소환사의 협곡으로 다시 모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7일 LoL 공식 여성 아마추어 대회 ‘2016 LoL 레이디스 배틀(이하 레이디스 배틀)’ 서머 시즌 본선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배틀은 오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5주간 펼쳐진다. 27일에 막을 올리는 16강은 듀얼 토너먼트(단판) 방식으로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승자전-패자전-진출전을 거쳐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8강부터는 장소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로 옮긴다. 9월 3일과 11일에 열리는 8강부터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4강은 9월 18일, 결승전은 9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전승 우승을 기록한 ‘스완’이 멤버를 정비해 재출전한다. 두 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한 ‘스완’이 우승 팀 징크스를 깨고 2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쏠린다. 또 챌린저 티어로 잘 알려진 BJ 최송화(송화양), 작년 서머 시즌 우승팀이었던 ‘총명천리안’ 팀원들, 중국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했던 함세진, 이혜서, 김지영, 원혜인 등 유명 여성 선수들이 다수 참여한다.
아울러 이번 시즌은 16강전이 선택적 중계로 방송된다. 8강부터는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료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이번 시즌도 김동준 해설이 박상현 캐스터, BJ 로이조&꼬꼬갓과 입을 맞춘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