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해투3' 딘딘, '흥미딘딘' 늘어나는 소리 안 나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8.26 11: 30

어디서 '흥미딘딘' 회원수 올라가는 소리 안 나요?
딘딘이 KBS 2TV '해피투게더3'를 통해 다시 한 번 '히트'를 쳤다. 미운 4살처럼 찡찡거리며 불만을 토로하다가 '딘스패치'라는 별명처럼 힙합 아티스트들의 모든 것을 폭로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활약으로 방송을 '하드캐리'한 것.
앞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딘딘은 귀여운 '철부지' 이미지를 쌓은 바 있다. 이날 역시 '쇼미더머니2'에서 고백한 엄마 카드 사용 여부에 대해 "전역한 지 한 달 째 돈이 어디 어디 있겠느냐"라며 "그러니까 엄마한테 말해야지. 왜 부모님이 계시겠냐"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지금도 엄마 카드를 사용하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내체카(내 체크카드)'를 쓴다며 미소 짓는 모습이 그저 해맑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칭 '딘스패치'라고 말한 것처럼 함께 출연한 래퍼 크러쉬와 로꼬의 음원 수익을 줄줄 읊을 뿐 아니라 회사 계약 조건까지 알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것. 특히 수익이 많은 사람이 형이라며 동생 크러쉬에게도 "너도 이제부터 형이다"라고 부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지드래곤을 향한 딘딘의 적극적인 고백. 딘딘은 지드래곤의 팬이라고 밝히며 지드래곤의 성대모사부터 안무까지 선보였다. 의외로 높은 싱크로율에 모두가 놀란 와중에도 딘딘은 "지드래곤의 SNS에 올라가는 게 꿈이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팬심을 고백했다. 
또한 딘딘은 이날 방송내내 함께 출연한 로꼬, 크러쉬와 함께 이른바 '초딩'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백지영과 이지혜의 '이모 미소'를 자아내게 하며, 밉지 않은 '철부지'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음원 수익이 그가 말하는 'Top'급이 아니면 어떠랴, 그의 흥많은 예능감에 팬클럽 '흥미딘딘'의 회원수가 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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